우리에게 꽃샘이가 온 지 4일만에 꽃샘이가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
조리원에 있는데 황달 증세가 있어서 소아병원에 가니 황달이 있으니 꽃샘이가 태어난 병원에 가라는 의사선생의 말에 바로 병원에 갔다.
응급실에 가서 검사를 위해 피를 뽑는데 아직 가녀리고 조그마한 꽃샘이에겐 바늘을 꼽을 수 있는 혈관이 잘 보이지 않았다.
힘겨워 울고있는 꽃샘이를 보자니 마음이 아파왔다.
피검사를 위해 피도 뽑고, 수액 투입을 위해 주사바늘도 꼽고.
이렇게 꽃샘이는 다시 입원을 했다.
그런데 꽃샘이에게 위험한건 황달수치보단 탈수증세가 심하다는 거였다.
잘 먹지 못해서 생긴 탈수 증세라고 한다.
모유수유를 하느라 엄마젖을 힘겹게 먹어서 힘이 많이 빠진 꽃샘이였더였다.
먹는데 힘들어서 많이 못 먹었던 것이였다.
인큐베이터 안에서 황달치료를 위한 광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인큐베이터 안에서 먹고, 자고, 대소변을 전부 해결했다.
3일간의 치료로 황달수치가 20.1 -> 18.7 -> 15 -> 8.9 로 낮아졌다.
틸수증세도 분유를 매시간 먹이다보니 점점 좋아지고, 몸무게도 많이 늘기 시작했다.
잘먹고, 잘자고, 잘싸고 하니 꽃샘이는 퇴원을 할 수 있었다.
꽃샘아 ~ 아프지마요 ~~




